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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김혜수 "촬영할 때마다 굉장히 짜릿했다"

기사입력 2015-04-20 16:48 | 최종수정 2015-04-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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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김혜수 <사진=스타엔 제공>

배우 김혜수가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잔혹하고도 강렬한 차이나타운의 대모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제작 폴룩스픽쳐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는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등이 참석했다.

극 중 차이나타운의 대모이자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여인 '엄마'로 분한 김혜수는 이날 "결정하기 전에는 마음이 힘들었다"며 "결정한 뒤에는 즐겁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김혜수는 "즐거운 이야기가 아니지만,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개입하지 않고 오롯이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굉장히 짜릿했다"며 "촬영 현장에 발을 디딜 때마다 모든 것들이 온 몸으로 전율 같은 것들이 느껴져서 현장에선 그런 것들을 눌러가면서 연기를 했다. 그런 특별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버려진 후 비정한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는 일영(김고은)과 그의 뒤를 쫓는 엄마(김혜수)의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스타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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