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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한국 문화예술인 중 최연소로 하버드대에서 강연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4-17 17:01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오는 23일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하버드대학교와 보스턴대학교 강단에 연이어 선다.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내 나펠 센터(Knafel Center)의 메인 홀에서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각) 열릴 예정인 이번 특강의 주제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이벤트이자 '대학생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의 정신과 이념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도시 중 한 곳인 평화도시 광주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번 특강에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홍보대사인 임형주 외에도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이 함께 강연자로 참석하여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와 평화예술의 도시 광주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임형주는 특강과 함께 대미를 장식할 특별한 미니콘서트도 함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미 뉴욕타임스의 해외판인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의 전면 대서특필은 물론 미국 현지 언론들로부터 벌써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선 한국국적의 문화예술인은 가수 싸이와 박진영, 방송인 김제동 정도가 유일한데, 그렇기에 만 28세의 임형주는 역대 한국 문화예술인 중 최연소로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강연자로 서게 되는 또 하나의 특별한 기록을 자신의 이력에 추가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특강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자신이 설립한 아트원문화재단을 통해 이번 특강 행사장 대관료를 비롯한 총 제작비 전액을 부담한다는 점이다. 개런티와 비싼 거마비를 받는 '얼굴마담'식의 홍보대사가 아닌 진정으로 일하는 것은 물론 재능기부를 넘어 자신이 직접 물질기부까지 하는 진정한 홍보대사, 새로운 형태의 홍보대사의 역할론을 제시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특강의 공식포스터 또한 매우 특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성작가가 아닌 (재)아트원문화재단을 통해 발굴되어 앞으로 타고난 천재성을 인정받을 한국 출신의 소녀화가 Lindsay kim(한국명 : 김보현)양의 작품이 공식포스터의 배경작품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이다. 순수한 소녀의 관점에서 바라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젊음과 평화를 꾸밈없이 솔직하고 진솔하게 그림으로 제대로 표현해주었기에 이 또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강에 대해 임형주는 "세계 최고의 지성들이 모여있는 하버드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게 되어 이루 말 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 정말 '가문의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이어 "역대 한국국적의 문화예술인 가운데 최연소의 나이로 강단에 선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어깨가 무겁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멋진 특강을 선보이고 싶고, 홍보대사로 몸담고 있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성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이번 대회의 취지와 이념 그리고 평화의 도시 광주를 미국에 널리 알리고 오겠다. 또한 특별한 노래선물도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특강의 총괄기획을 맡은 더블제이이엔티의 대표이자 (주)디지엔콤의 미주지역 총괄실장인 재미교포출신의 Jay Park(박제이) 프로듀서도 "세계 대학생 올림픽으로 불리는 유니버시아드가 대한민국 광주에서 열리게 되어 한국인의 피를 물려받은 나로써도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 정성껏 이번 하버드대학교와 보스턴대학교 특강행사를 준비하여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함께 전했다.

임형주와 윤장현 시장은 하버드대학교 특강 바로 다음날인 24일엔 보스턴대학교에서도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하버드대학교와 보스턴대학교에서 개최될 두 행사 모두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문의 및 단체예약은 djentusa@gmail.com과 1-347-757-0639으로 하면 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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