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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과 손창민이 목련 나무 아래서 감미로운 이마 키를 나눴다.
'3단 스킨십' 장면은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골목길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처음으로 선보일 스킨십 장면인 만큼 서로 감정선을 공유하거나 장면에 대한 의견을 기탄없이 주고받는 등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 과정을 거치는, 프로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촬영장은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구경하기 위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두 사람은 감정에 집중하기 힘든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첫 스킨십의 설렘과 농익은 중년의 로맨스를 동시에 연출해내 현장을 압도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케미와 목련 가득한 풍경이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도지원과 손창민의 '3단 스킨십' 장면은 오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착않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