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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박영규의 냉대에도 어린 정명공주에 "오라버니라 부르라" 다정

기사입력 2015-04-13 22:37 | 최종수정 2015-04-13 22:37


'화정' 차승원

'화정' 차승원이 어린 공주에게 자상한 오빠의 모습을 보였다.

13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1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조선시대 정치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선조(박영규)로부터 "적통도 아닌 것이 주제도 모르고 보위를 탐내"라며 호된 꾸지람을 들은 광해군. 살벌한 분위기 속에 어린 정명공주(허정은 분)가 모습을 드러냈고, 어린 공주의 애교로 선조의 마음을 녹였다.

하지만 세자인 광해군을 향해 "오라버니"라는 호칭 때문에 정명공주는 모친인 인목대비(신은정 분)에게 꾸중을 들어야했다.

중전 때문에 주눅 든 정명공주에게 광해는 "세자저하가 아닌 오라버니라 부르라"고 말했고, 정명공주는 "어마마마가 오라버니라 부르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광해는 "둘만 있을 때 부르면 된다"고 그를 달랬다. 이후 광해는 돌아서 가는 정명을 부른 후 "내 더위 사가거라"고 농담을 건넨다. 이에 정명공주는 울상을 지으며 "당했다 오라버니한테"라고 친근한 오누이의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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