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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공연보러 가자!" 마야의 뮤콘드라마, 중장년층 위한 '문화 동창회' 이벤트 진행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4-07 14:00 | 최종수정 2015-04-07 14:02



가수 마야가 자신의 책 '나 보기가 역겹다'의 내용을 극화한 동명의 뮤콘드라마를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뮤콘드라마는 뮤지컬, 연극, 콘서트를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그동안 공연되지 않은 새로운 형식으로 주목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마야가 직접 집필해 지난 3월 출간된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최근 공개된 공연 홍보 영상에는 이국주, 컬투, 강남, 럭키제이의 제시, 전현무, 신보라, 이영자, 김광규, 태진아 등 여러 연예인들이 헬멧을 쓰고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뮤콘드라마에서는 공연을 관람하고 향유하는 문화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문화 동창회'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다. 열심히 살다보니 누구의 엄마, 아빠, 김부장, 최과장 등 자신의 이름을 잊고 살아가는 연령층의 관객들이 하루만큼은 어렸을 적 추억을 나눈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마야의 싸인이 담긴 책을 증정 받고 가수 배우들과 단체 인증샷 촬영도 하며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통해 그간의 바쁜 삶을 보상 받자는 취지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히트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하광훈이 총 연출 감독을 맡았으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해어화' '명성황후' '화랑' 연극 '지하철 1호선' '햄릿' 등으로 유명한 최무열 감독과 성천모 연출가가 손을 잡아 대중성은 물론 작품성을 고루 갖춘 201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마야의 뮤콘드라마 '나 보기가 역겹다'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7년 만에 발표하는 마야의 새 앨범 수록곡들을 발매에 앞서 미리 만날 수 있다.

가수, 연기자, 작가로서 넓고 깊은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마야의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SNS채널들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화동창회 문의는 공연 기획사 뮤토뮤지크(070-8972-6493)를 통해 하면 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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