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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배우 공승연이 청초한 미모를 뽐냈다.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승연은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캐스팅된 사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께 직접 손편지를 썼다. 안판석 감독님과 작가님의 작품들을 너무 좋아했다. 이전 작품을 어떻게 봤으며, 그 작품 속 배우들을 보면서 이런 걸 느꼈다 등등. 서누리라는 인물이 어떻게 살아왔을지 그런 상황부터 외모, 성격까지 A4 용지에 다 분석하기도 했다.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보니까 저도 어떻게 하면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까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승연은 "실제로 아나운서 아카데미에도 등록해서 수업도 들었다. 등록도 서누리로 하고 모의 수업도 받았죠. 아카데미에서 저를 되게 마음에 들어 했다. 합격할 수 있다고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계속 연락 주시고. 한번은 샌드위치 가게에서 알바 하는 장면을 찍는데, 연습을 많이 못 해서 만드는 게 영 어설펐다. 감독님이 '너는 매일 이 샌드위치를 만드는 캐릭터인데 능숙하지 못하면 안 된다'고 해서 그 다음 날 바로 샌드위치 가게에서 만드는 걸 배웠다"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출연 중인 공승연은 두 남자 이종현과 헨리 중 어떤 타입에 더 끌리냐는 질문에 "헨리 오빠는 거의 친오빠다. '우결'하면서 오랜만에 가족을 다시 만난 느낌이 들었다. 저는 남자다운 사람이 좋다. 그런 의미에선 아무래도 지금의 파트너랑 잘 만난 게 아닐까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공승연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오는 5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52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