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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장' 임권택 감독이 '사람이 좋다'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요즘 임권택 감독의 가장 주된 일과는 뽀로로 주제곡 듣기와 사탕 껍질 까기다. 수십 명의 제작진들을 호령하며 메가폰을 흔들던 그도, 집에서는 영락없는 '손주 바보' 할아버지일 뿐인 것.
영화 외 다른 건 아무 것도 없었던 임권택 감독은 자식들 커 가는 모습도 제대로 지켜보질 못했다. 요즘 그 아쉬움을 황혼 육아를 통해 아낌없이 보상받는 중이다.
더불어 거장을 만든 아내 채령의 내조를 비롯하여 임권택 감독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담담한 음성으로 발표한 수상 소감은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지 4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