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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앨리스' 줄리안 무어, 크리스틴 스튜어트, 알렉 볼드윈 명품배우 총집합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4-02 21:54


오는 30일 개봉하는 '스틸 앨리스'에 생애 최고의 연기로 제8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줄리안 무어를 비롯해 크리스틴 스튜어트, 알렉 볼드윈 등 할리우드 명품 배우진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내, 엄마,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가 희귀성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당당히 삶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스틸 앨리스>가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줄리안 무어는 저명한 언어학 교수로 완벽한 삶을 살다가 희귀성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앨리스'로 분해 전 세계를 감동시킨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서서히 기억을 잃어감에도 여전히 가족들과 평범한 일상을 나누고, 자신의 모습과 삶을 지켜나가는 앨리스로 완벽 변신한 줄리안 무어는 생애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으며 제8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섯 번의 노미네이트 끝에 수상으로 칸, 베니스, 베를린 3대 국제 영화제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석권해 다시 한번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열세 살에 출연한 데이빗 핀처 감독의 <패닉 룸>으로 주목 받은 후 전 세계적으로 흥행열풍을 일으킨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벨라 역을 맡아 아름다운 외모와 매력적인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스틸 앨리스>에서 배우 지망생이자 엄마인 앨리스와 늘상 티격태격하는 막내딸 '리디아'역을 맡았다. 최근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로 제40회 세자르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은만큼 보다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줄리안 무어와 환상의 케미를 발산하며 모녀간의 사랑을 연기한다.

<로마 위드 러브>, <블루 재스민> 등 작품성 높은 영화에서 보인 중후한 매력과 더불어 <30 락>과 같은 시트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연기를 선보이는 알렉 볼드윈은 의학교수이자 앨리스의 남편 '존' 역을 맡았다. 알렉 볼드윈은 갑작스러운 앨리스의 알츠하이머 진단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모습으로 앨리스의 곁을 지키는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보이며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한편 올여름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다양한 매력으로 명배우로서의 행보를 잇고 있다.

<스틸 앨리스>는 폭넓은 감정과 깊이 있는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줄리안 무어가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작품이자, 오랜 루게릭 투병생활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리처드 글랫저 감독의 유작이다. 특히 줄리안 무어는 다섯 번의 아카데미 연기상 노미네이트 끝에 <스틸 앨리스>를 통해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제8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비롯, 제72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배우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팜 스프링 영화제 등 각종 여우주연상과 워싱턴DC비평가협회, 시카고비평가협회,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등을 휩쓸며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월 30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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