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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 열' 최고 시청률 3% 기록, 꾸준한 상승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3-21 10:00



tvN 금토극 '슈퍼대디 열'이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 속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 '슈퍼대디 열' 3화는 시청률 1.9%, 최고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냈다. 남성 시청률은 10대와 30, 40대, 여성 시청률은 10대에서 40대까지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먼 멜로 드라마로 입지를 굳혀 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지난 3화에서는 시한부 재활 결혼을 제안한 미래(이유리)와 이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한열(이동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열의 재활코치 파면을 구제해준 미래는 시한부 재활 결혼을 제안하고 한열은 그런 미래의 뻔뻔함에 분노하며 제안을 거부했다.

하지만 끈질기게 달라붙는 미래에 한열은 옛사랑의 기억을 점차 회복하고 10년 전 미래가 남겼던 음성 메시지를 들은 한열은 미래에게 달려와 "제안을 받아 들이겠다. 같이 살자"고 응했다. 때마침 이 둘 앞에 사랑이(이레)가 나타나 미래에게 '엄마'라 외치고 드디어 각각의 정체를 알게 되고 만다.

14일 방송되는 4화에서는 한열과 미래, 사랑이의 본격적인 '강제 일촌 되기'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한열과 사랑은 자신들이 각각 미래와 얽혀있는 사이라는 것을 알고 기함하지만, 미래가 한열의 집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좌충우돌 '한 집 살이'가 시작되게 된다. 한열을 자신의 아빠로 마뜩잖게 생각하는 사랑이는 한열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이로 인해 미래는 이로 인해 한열과 크게 다투게 된다. 세 식구의 물리적인 결합이 정서적인 결합까지 이루게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옛사랑을 떨쳐 내지 못해 결혼 제안을 수락하는 한열과 미래에게 좋은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은 미래 사이에도 사랑의 감정이 다시 싹틀 수 있을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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