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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장미희 김혜자
이날 장모란은 강순옥에게 "인생은 정말 모르는 것 같다. 또 아냐. 좋은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마리 아빠보다 먼저 재혼하실지…"라며 순옥의 재혼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분노한 강순옥은 "우리 남편 많이 좋아했다. 그래서 장모란 씨 좋아한다고 할 때도 우리 철희가 철이 없어서 그렇겠거니 했다"며 "장모란이 좋다고 나갔을 때도 일가친척 데리고 찾으러 다닐 수 없어서 기다렸는데 화재사고로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살았는데 어디서 그런 시시한 농담을 하냐"고 말했다.
그러자 장모란은 "내가 당한 고통에 대해 뭘 아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냐. 그 사람 떠나고 내 미래가 통째로 사라졌다. 그 사람 집에 편지 보낸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강순옥은 "당신은 그럴 때 기대고 의지할 내 남편이 있지 않았냐. 유부남 김철희"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착하지 않은 여자들' 장미희 김혜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장미희 김혜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장미희 김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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