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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최정윤 남편 러브스토리
이날 최정윤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엄마들이 주선한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한 그는 "남편과 고기 집에서 처음 만났다. 신랑 친구가 아는 동생과 연애 중이었는데 고깃집을 오픈했다며 와서 밥 좀 먹어주면 안 되냐고 해서 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정윤은 "그 뒤로 후배가 '누나, 그 때 그 친구 생각나? 그 친구가 누나가 좋대'라고 하더라"며, 하지만 "'난 내 후보에 연하는 없다'고 말했는데 자꾸 옆에서 바람을 넣었다. 한 한 달을 그러길래 '야 걔 좀 데리고 와봐'라고 해서 지금의 남편과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최정윤은 "근데 남편이 그 날 이후로 나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문자를 나누는데 하루 종일 대화가 끊키지 않았다. 그 때부터 연애가 시작된 것 같다"며 "우리 남편은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로 나만 바라본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은데 나한테서 눈을 떼지 않는다. 친구들이랑 있는 자리에서도 나만 보고 있다. 내 입장에서는 불편하다"고 자랑해 좌중의 야유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시댁 경제 규모에 대해 알고난 후 기분은 어땠냐"고 묻자 최정윤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한 채 솔직한 미소를 지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정윤은 "남편과 처음 만났을 당시 집안의 경제적 규모 전혀 몰랐다. 그저 고깃집 사장인 줄만 알았다"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사이즈가 달랐다. 10배 정도 차이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와 같은 시댁의 결혼 반대는 전혀 없었다. 연예인이라는 점을 반대하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남편보다 네 살이 많은 나이를 걱정하셨다"고 했다. 이어 최정윤은 "나로서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걱정을 하셨는데 그마저도 남편이 미리 다 합의를 보고 소개를 해줬기 때문에 전혀 반대하지 않으셨다"며 "시부모님이 인성이 너무나 훌륭하시다. 남편 복보다 오히려 시부모 복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정윤은 2011년 12월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아들이자 과거 이글파이브로 활동했던 윤태준씨와 결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해피투게더' 최정윤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