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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황정음 지성, 허리 끌어안으며 '달달 2단 기습키스' 심쿵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1-30 10:34



킬미힐미 황정음 지성

킬미힐미 황정음 지성

'킬미힐미' 황정음 지성이 2단 키스로 로맨틱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8회(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에서 차도현(지성 분)은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해주는 비밀 주치의 오리진(황정음 분)의 모습에 감격했다.

앞서 오리진은 차도현의 비밀 주치의가 되기 위해 미국행을 포기했다.

감동한 오리진에게 이유를 물었고, 오리진은 "본인한테 그렇게 자신이 없냐. 굳이 말하자면 요섭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라고 운을 뗐다. 오리진은 "사람들은 힘들 때 보통 '헬프 미', 도와달라고 한다. 근데 요섭이는 아니었다. '헬프 미' 대신 내게 '킬미'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죽여달란 그 말이 나한테는 살려달라는 절규처럼 들리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리진은 "그리고 차도현 씨 때문이다. 내 결심이 흔들렸을 때 차도현 씨가 날 붙잡았다. 이미 넘어온 공은 절대 못 돌려준다고. 그때 차군 멋있었다. 누가 그러더라. 도움을 주는 때는 주는 사람이 아니라 받는 사람이 정하는 거라고. 차군이 나한테 공 안 돌려준다고 했을 때 이 사람이 날 정말 필요로 해주는구나 싶어 기분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차도현은 "오리진 씨는 내 안에 살고 있는 인격들이 안 무섭냐. 요나한테 그렇게 당했는데도?"라고 물었고 차도현은 "이젠 별로 안 무섭다. 뭐 조금 힘들긴 한데 어쨌든 모두와 친해지고 싶다"고 답했다. 오리진은 "위로도 해주고 싶고 해줄 말도 있어서. 앞으로 '킬미'라는 말 대신 '힐미'라는 요청을 보내라. 그런다고 해도 너희들은 죽는 게 아니라 여전히 이 안에 살아있는 거다. 대신 더이상 흩어진 조각이 아니라 제 자리에 꼭 맞춰진 퍼즐처럼 더 멋진 그림으로, 차도현이란 이름의 더 멋진 사람으로"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리진의 마음에 감격한 차도현은 오리진에게 기습 키스를했다.


차도현은 키스한 후 깜짝 놀란 오리진에게 "차도현입니다"고 말했고 오리진 허리를 끌어안으며 깊어진 로맨스를 알렸다.

<스포츠조선닷컴>


킬미힐미 황정음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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