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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연사상 최초로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한 PMC 프러덕션의 비언어극 '난타'가 26일 서울 충정로 난타전용극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1997년 10월 10일 호암아트홀에서 첫 발을 뗀 뒤 17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1000만 번째 관객으로 뽑힌 중국인 유학생 강호(27)씨에게는 아시아나 왕복 항공권이 증정됐고 그를 축하하기 위해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리더인 수호가 깜짝 등장해 사인 CD와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PMC프러덕션은 2월 한 달간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는 관객에 한해 전석 2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와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아시아나 항공권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천만관객 맞이 특별 공연으로 대학로 티오엠(구 필링극장)에서도 3월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난타'를 공연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