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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스타2 프로리그', 첫번째 포스트시즌팀 가려지나?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1-25 16:13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SK텔레콤 T1 선수들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지난해 말 시작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이 1라운드부터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5주차까지 진행됐지만 단 한 팀도 1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고, 탈락팀조차 가려지지 않았다.

일단 4승1패씩을 거두며 1,2위를 달리고 있는 SK텔레콤 T1과 CJ엔투스가 가장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1승4패로 처져있는 공동 최하위 삼성 갤럭시와 프라임에게도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다.

SKT와 CJ는 1승씩만 더 거두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기 때문에 26~27일에 열리는 6주차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CJ는 26일 디펜딩 챔피언 KT와 만난다. KT는 2승3패로 5위에 처져 있는 상태. 지난주 진에어에 1대3으로 패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던 CJ로선 포스트시즌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지을 좋은 기회다.

CJ는 조병세와 김준호를 차례로 출전시키며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KT 주성욱, 그리고 지난주 연패 탈출에 성공한 이영호와 맞선다. 주성욱은 지난주 프라임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주춤거리고 있지만 이영호는 프라임 최종혁을 7연패 끝에 올 시즌 프로리그 첫 승을 신고한 바 있어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다음날인 27일에는 SKT가 삼성을 만나 포스트시즌 진출을 타진한다. 에이스 이신형을 1경기부터 배치해 기선 제압을 노린다. 이어 3경기에는 신예 에이스로 떠오른 박령우가 삼성의 주축인 백동준과 맞설 예정이다.

3승2패로 4위를 달리는 ST요이는 MVP전에 4명의 저그 플레이어를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프로리그 첫 출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발 더 바짝 다가서게 된다. 3위인 진에어는 지난주 KT를 꺾으며 시즌 첫 승을 올리고 기세를 탄 프라임과 쉽진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한국e스포츠협회는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를 통합한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가 열리는 넥슨 아레나 현장에서 프로리그를 관람하고 스탬프를 모은 팬들을 대상으로 헤드셋과 마우스패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한정 소장판 등을 증정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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