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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코코엔터 결국 폐업…수십억 횡령 김우종은 지명수배 중

기사입력 2015-01-24 14:17 | 최종수정 2015-01-24 14:18

김준호1

코코엔터 폐업

코코엔터 폐업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로 있던 매니지먼트사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공동 대표의 횡령'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폐업 수순을 밟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대표이사 김우종 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에 이르고 있다"며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 하다고 판단하여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소속사의 공동 대표 김 씨가 회삿돈 수억원을 빼돌려 잠적하는 바람에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 지급을 못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올 들어 소속 개그맨 대부분이 계약을 해지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호 컨텐츠 대표는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김준호 대표의 자비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라며 "임직원들의 미지급 월급과 퇴직금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금을 횡령한 김 씨는 지난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지만 이후 행방은 묘연한 상태로 지난 6일 지명 수배됐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코미디 문화와 비즈니스를 이끌어가는 코미디기업을 지향하며 지난 2011년 5월 설립된 개그맨 중심의 엔터테인먼트로 유명 개그맨인 김준호 대표를 비롯해 김대희 김민경 김준현 김영희 김원효 김지민 박나래 박지선 양상국 이국주 등 40여 명의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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