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수 하차…MBC "시청자 존중" vs 이수 측 "이게 말이 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1-22 18:16



이수 하차

이수 하차

MBC '나는 가수다3' 측이 이수의 캐스팅을 번복했다.

22일 MBC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수의 출연을 번복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하루 앞선 21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수가 이날 진행된 첫 경연 무대에 올랐다.

2009년 이후 6년 만에 공중파 출연을 하게 된 이수는 "여러분 앞에서 오랜만에 노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지만, 프로그램에 폐 안 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나가수3'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보다 다른 것에 포커스가 있지 않고, 가수들의 노래에 무게를 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라며 "여기에 서기까지 걱정도 많이 하고 우려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시청자분들이나 청중평가단분들에게 노래는 노래로서 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성년자 성매매 전력이 있는 이수의 지상파 방송 복귀 소식이 전해진 후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고, 결국 MBC 측이 이수의 출연을 번복한 것. 이에 이수 소속사 측은 "제작진도 하차 사실을 몰랐던 것 같다. 아무래도 실무진 윗선에서 결정한 사항인 듯하다"면서 "내일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 한마디로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MBC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수 하차

이수 하차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