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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시청률 4.9%로 아쉬운 종영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1-19 09:21


사진제공=MBC

MBC '일밤-아빠 어디가'가 시청률 4%대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전국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9.1%)와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11.6%)에 밀려 끝내 반등하지 못하고 아쉽게 퇴장했다.

'아빠 어디가'는 오랫동안 극심한 침체기를 겪던 '일밤'을 살려낸 구원투수였다. 2013년 1월 첫 방송 이후 큰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겼고 한때 시청률 20%를 넘기며 승승장구했다. 방송가에 관찰 예능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빠 어디가'는 2014년 새로운 가족들을 투입해 2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육아 예능의 범람 속에 '아빠 어디가'만의 차별성을 잃었고, 동시간대 유사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상승세에 밀려 결국 종영에 이르게 됐다.

'아빠 어디가'의 후속으로는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다룬 '애니멀즈'가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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