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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베이커리, 위생 논란에 "동전 넣고 굽는다고 몰아가는 것 너무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1-09 11:21



조민아 베이커리

조민아 베이커리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자신이 운영 중인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양갱과 위생 논란 등에 대해 해명했다.

8일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에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인신공격하시고 마구 욕 남기시는 건 너무너무 속상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위생 논란에 대해 "네일아트를 하고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은 매장 작업실이 아닌 수업을 들으러 간 한 베이킹 클래스 스튜디오다. 재작년에 촬영된 사진"이라며 "내가 설마 네일아트 한 손으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느냐. 사진 한 장으로 위생 문제를 논하는 건 너무 지나치다"고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조민아는 500원 짜리 동전을 오븐에 넣고 구웠다는 비난에 대해 "우녹스 오븐은 열풍이 하도 세서 열풍 테스트해본다고 누름돌도 눌러보고 세척된 500원 짜리 동전도 올려보면서 열풍이 센 거 확인해서 바람막이 구매했는데 테스트 사진을 마치 판매용 제품을 동전 넣고 굽는 것처럼 몰아가는 건 너무하다"며 "설마 세균 덩어리인 동전을 쿠키와 함께 구워서 판매하겠느냐. 내 이야기는 듣지 않고 다들 정말 너무 일방적이어서 속상하다.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고가 양갱 논란'과 관련해서는 "양갱 하나에 만 원이냐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에 가격도 12 만원이 아니다"라며 "3 만원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만원에 양갱을 팔고 있는 것처럼 말해 답답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 아무리 비싸도 10만원 넘지 않는다"라며 "2일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 비가 있긴 해도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무임금 아르바이트 논란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 가오픈 날 당일 새벽에 아르바이트하러 오기로 한 친구가 갑자기 그만둔다고 연락이 와서 얘기했더니 팬카페 임원분이 글을 써줘서 회원분들이 가오픈 당일날 도와준 것"이라며 "무임금 노동 착취라니. 팬을 이용한 갑질이라니. 사실도 아닌 글로 나의 팬들까지 욕하지 말아달라. 내겐 너무 소중한 사람들이다. 더이상의 나쁜 말들은 멈춰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베이킹을 너무나 사랑하고 매일 오븐 앞에 있는 게 행복하다. 마구 던져지는 돌멩이에 아팠던 건 사실이지만 나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셨던 부분들이니 인정하고 더 노력하고 발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조민아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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