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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지난 31일 열린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비밀의 문'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제훈은 군 제대 후 복귀작인 '비밀의 문'에서 사도세자 이선 역을 맡아, 역사 속에 갇혀있던 인물 사도세자를 참된 국본 이선으로 부활시키며 열띤 호평을 받았다. 또한 어진 왕세자의 따뜻한 속내가 느껴지는 모습부터 국본으로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시켰다. 2014년 SBS의 대기획 24부작을 이끌어온 배우 이제훈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한편 드라마를 마친 이제훈은 조성희 감독의 신작 영화 '명탐정 홍길동'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비상한 기억력과 독특한 성격을 지닌 홍길동 역을 맡아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