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제 35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된 가운데, 대한민국 청순미를 대표하는 배우 손예진은 이날만큼은 파격적인 노출과 독특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착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손예진이 착용한 실크 파유 드레스는 강렬한 바이올렛 컬러의 트위스트 된 드레이핑 탑에 드라마틱하게 이어지는 블랙 머메이드 라인의 드레스로 매혹적이면서도 한 없이 우아함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어깨뿐 아니라, 탑 사이로 언뜻 보이는 복근, 특히 등을 드러낸 반전 뒤태로 그 동안 감춰왔던 매력적인 라인을 드러내며 은근한 섹시미를 전달하기도 했으며, 전례 없는 역대급 노출이라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 잡기도 했다.
이날 손예진이 착용한 드레스는 '제이멘델'로 알려졌으며, 할리우드 배우 안나 켄드릭 또한 착용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안나 켄드릭은 화이트 탑을 선택해 깔끔함을 더해준 반면, 손예진은 바이올렛 컬러로 팜프파탈 매력을 과시 했다는 평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