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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24.8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시청률을 달성했던 '눈물의 여왕'이 떠난 자리, 김수현의 빈자리는 누가 채울까.
특히 '수사반장'은 6회를 기점으로 더 큰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소도둑을 때려잡던 형사 박영한이 서울 종남서로 이전해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존재감을 키웠다면, 이제는 종남서에 완벽하게 적응한 그가 비리의 온상을 향해 칼을 겨누는 모습이 더 밀도있게 그려질 예정인 것. 결혼과 변화를 겪으면서 지킬 것이 생긴 박영한이 어떤 변화를 보여주게 될지도 관심사다. 이에 시청률 상승은 당연한 바. 손대는 것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대상 배우' 이제훈이 MBC에서도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엑소 멤버이자 배우 수호의 첫 사극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시즌1 격이었던 '보쌈'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서 밀도있는 전개를 이어가는 중. 이뿐만 아니라 수호는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OST를 직접 가창하는 등 주연 배우로서의 행보도 확실히 보여주는 바다.
'눈물의 여왕'의 후속작인 tvN '졸업'은 적지 않은 부담감을 안고 시작해야 할 상황.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이토록 설레는 미드나잇 로맨스가 시작된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을 만들었던 안판석 감독의 작품이가 기대가 크다. 특히 위하준이 10세 연상 배우 정려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전망. 이미 '연상연하 케미'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연출력을 보여줬던 안판석 감독이 위하준의 매력을 어떻게 담아낼지도 관심이 쏟아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