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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가 뒤에서 바지를 갈아입는 외국 남자를 보고 당황했다.
황보는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오스트리아 남자와 인사를 나눴고, 오스트리아 남자는 "황보가 베네수엘라에서 온 것 같다"며 이국적인 미모를 칭찬했다.
하지만 황보에게 사진기를 주며 정작 카메라를 든 남자 PD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 황보의 머쓱한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다.
제작진이 놀라자 황보도 뒤돌아보며 "괜찮냐"고 놀랐고, 오스트리아 남자는 "그렇다"고 답해 황보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황보는 "정말 쿨하다"며 "모자이크 처리해줄게요"라며 웃었다.
황보는 "공동숙소를 한 번도 안 써봤다. 같은 동성끼리만 되는 줄 알았는데 남녀가 같이 숙박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새로웠다. 역시 개방적이구나라고 느꼈다. 상대방이 아무렇지 않다고 해서 나도 아무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