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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불륜설 논란
유창한 한국어 구사를 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0)가 불륜설에 휩싸이면서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어 "에네스 카야 본인이 직접 해명할 사안으로, 사실 여부를 떠나 논란을 일으킨 것만으로도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으로 생각해 하차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에네스 카야는 프로그램에 하차한 뒤 조만간 고국 터키로 출국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톡톡 게시판에는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마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며 에네스 카야의 불륜설이 불거졌다.
해당 글을 올린 여성은 "에네스 너 나한테 사과해라. 너의 부인한테도 사과하고. 너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빡친다. 같은 여자로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희 부인도 참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거짓은 언젠가는 드러나는 법이다. 결혼했으면 한 사람만 바라보고 살아라. 그렇게 못할 거 같으면 결혼을 하지 말던가. 앞으로 나처럼 속아서 농락당하거나 더한 것도 당할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에네스 카야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메신저에서 에네스 카야는 상대 여성에게 "벗고 있을 때만 걸리면 훨씬 좋은 인연이지" "와서 엉덩이 때려. 내가 맞아줄게" "난 네가 보고 싶어서 그래" "보고 싶은 여자" 등의 농밀한 내용이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어 또 다른 여성이 공개한 메시지도 에네스 카야의 불륜설에 무게를 실었다.
커뮤니티에 게재된 메시지 내용은 한 여성이 "결혼 했었어?"라고 에네스 카야에게 결혼 유무를 따지자 그는 "(결혼을)할 뻔 했었다"면서 "터키 가서 약혼식하고 결혼 전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여성은 "그런데 왜 결혼 2년차로 나와?"라는 추궁에 에네스 카야는 "작가들이 그렇게 만든거다"면서 "내 인생에서 제일 크게 잘못한 것 중 하나가 그 방송에 출연한 거다"고 충격적인 해명을 했다.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에네스 카야는 보수적인 성향과 바르게 보이는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등장하면서 불미스러운 상황에 휩싸였다. 현재 에네스 카야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