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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논란 '충격'…MBC '오늘 저녁' 편집 없이 등장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12-02 20:38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논란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논란

총각행세로 논란을 일으킨 에네스 카야(30)가 방송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네스 카야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오늘저녁'에 편집 없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결맛쇼' 코너를 통해 사유리와 '매콤살벌한 맛대결'을 펼친 에네스는 매운 해물찜을 추천하며 "해물찜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느냐.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매운 음식을 맛있게 잘하는 것 같다. 보통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쓰린 데 한국의 매운 음식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 유생'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에네스는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에네스 더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후 논란에 휩싸였다.

에네스와 교제했다고 주장한 이 여성은 "방송을 보고 뒤늦게 에네스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에네스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 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화가 난다"며 에네스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앞으로 나처럼 속아서 농락당하거나 더한 것도 당할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글과 함께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에네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상대 남성은 "(우리는) 벗고 있을 때만 걸리는 훨씬 좋은 인연이지", "난 너가 보고싶다", "보고싶다 우리 섹시 귀요미 예쁘니" 등의 연인 사이에서 쓸 법한 내용의 메시지를 수시로 보냈다.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글에 관한 사실 여부가 불거졌고, 피해자라고 밝히는 여성들이 추가로 나타나 더욱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에네스는 JTBC '비정상회담' 등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조만간 터키로 출국해 고국 생활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오늘 저녁에 편집없이 등장했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실망스럽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해명은 언제하는 건가",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결국 프로그램 하차하는 구나",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해당 글들이 사실인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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