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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흑인친구들 한국 오기 두려워해"…대체 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2-02 12:03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비정상회담' 가나 대표 샘 오취리가 인종 차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종차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샘 오취리는 "어렸을 때 가나에서 '하얀 건 좋다. 까만 건 나쁘다'라고 배웠다"며 "식민지 시절 백인들을 신처럼 대했기 때문에 가나에서도 사람들끼리 피부 하얀 사람을 선호하고 추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흑인 친구들이 나에게 메시지를 많이 보낸다"며 "그들 대부분은 한국인들이 흑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 때문에 오기 겁난다고 말한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그는 "얼마 전 친구랑 동대문 쇼핑을 갔는데 거기에 걸려있던 내 광고를 보고 친구가 울었다며 "한국에서 흑인 사진이 건물에 크게 걸리는 건 생각도 못했다더라"고 털어놔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끝으로 샘 오취리는 "내가 방송하는 걸 보고 흑인들도 한국에와 자신이 원하는 걸 펼쳐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한국에서도 인종차별이 존재하는구나", "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안 좋은 기억은 다 잊길", "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다른 흑인들도 방송보고 오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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