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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포경수술에 이시영 "누가 이 나이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2-02 11:41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일리있는 사랑' 배우 엄태웅과 이시영의 재미있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있는 사랑' 1회에서는 장희태(엄태웅 분)와 김일리(이시영 분)이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희태는 아내 김일리의 불륜을 목격한 뒤 과거를 회상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장희태와 김일리가 각각 20대 청년과 18세 여고생인 시절이다.

당시 김일리는 100년 묵은 나무 위에서 잠을 자다 떨어져 1층 비교기과, 2층 정형외과가 있는 병원을 찾았다. 그는 정형외과 대신 비교기과에 갔다가 포경수술을 받은 장희태와 마주쳤다.

이때 동생의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김일리는 급한 나머지 장희태를 치고 뛰어갔고, 이 과정에서 넘어진 장희태는 참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했다. 마침 민방위 훈련이 시작됐고 두 사람은 함께 분식집에 머물며 서로의 잘잘못을 따졌다.

김일리는 "누가 이 나이에 포경수술을 하라고 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장희태는 "그래 미안하다"고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전화를 통해 서로의 잘못을 용서하고 오해를 풀었다.

이후 우연한 만남을 거듭하는 가운데, 김일리와 장희태는 학교에서 학생과 임시 교사로 마주했다. 이후 김일리는 여러 차례 자신을 도와준 장희태에게 반하며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김일리가 장희태의 저녁 지킴이로 나선 어느 날 김일리는 장희태에게 기습뽀뽀를 했고 "그러면 제가 지켜 준다고요"라며 "누가 내 눈에 본드를 발랐나 보다. 눈이 안 떨어진다"라며 풋풋한 사랑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이시영과의 독특한 만남 재밌네요",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이시영과 이렇게 풋풋했는데 왜 바람이 났나",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에게 기습뽀뽀 고백한 이시영 분륜이 왠말",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이시영 어쩌다 이런 상황까지",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이시영과의 첫만남 재미있는 우연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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