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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동대문 걸린 내 광고 보고 친구 울더라"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12-02 08:45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가나 대표 샘 오취리가 자신이 당한 인종차별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차별'에 대한 주제가 선정, "차별이 느껴져 회사를 관두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청년대표의 안건을 시작으로 '비정상회담' G10의 토론이 벌어졌다.

샘은 "어렸을 때 '하얀 것은 좋다' '까만 것은 나쁘다'라고 배웠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국에 처음 와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백인들을 앞줄에 세우고 흑인들을 뒷줄에 세우는 차별을 경험했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하지만 샘은 현재 한국 사람들이 많이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샘은 "친구가 (동대문의 한 쇼핑몰에 걸린) 내 사진을 보며 울었다"며 한국이 많이 변한 것을 체감한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샘의 경험에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여건상 경험이 없으니까 신기한 게 있다. 진짜 나쁜 차별은 배워서 알 만한 사람들이 하는 차별"이라고 동조했다. 또한 반드시 구분되어야 할 날선 시각과 낯선 시각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른 게스트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인종차별 발언에 네티즌은 "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샘은 멋있는데", "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앞으로 인종차별 타파에 힘써주길", "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말 들으니 알게 모르게 흑인 무서워하던 내 맘이 새삼 느껴졌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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