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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때문에 금연을 포기했다."
이어 그는 "처음엔 금연초로 연기했다. 원래 담배의 맛을 아니까 계속 금연초라는 게 신경쓰이더라"라며 "애연가인 감독님이 현장에서 늘 담배를 갖고 있었다. 그러면서 피우기 시작해서, 지금 위험하게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우성은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된 계기에 대해 "쓸데없는 도전정신이 발동한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심청전'을 모티브로 했다고 해서 시나리오를 받아봤는데 효녀 심청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제목처럼 뺑덕이 왜 그렇게 악녀가 됐고 청이는 원래부터 효녀였는지 그리고 학규는 왜 눈이 멀게 됐을까 등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야기가 재밌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고전 '심청전'을 비튼 영화 '마담 뺑덕'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