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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에 화장실 트라우마 고백 후 2단 키스 '후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8-07 12:17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에 화장실 트라우마 고백 후 2단 키스 '후끈'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에 화장실 트라우마 고백 후 2단 키스 '후끈'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이 화장실에서만 자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6일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 5회에서는 장재열(조인성 분)이 지해수(공효진 분)에게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화장실에서만 자게 된 이유를 담담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해수는 장재열이 화장실에서 괴로운 꿈에 시달리며 자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놀란 마음을 애써 감추는 지해수에게 장재열은 담담하게 자신의 트라우마에 대해 털어놓았다.

앞서 1회 방송부터 장재열의 화장실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특히 욕조에 커튼을 달아 놓고 화장실 문에 이중 잠금 장치가 되어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의문점을 갖게 했다.

장재열은 "내 전 여자 친구들은 화장실에서 자는 날 이해한다면서 SNS에 내 뒷담화를 올리거나 또 한 여자는 바로 연락 두절이 됐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이에 지해수는 "내가 아는 강박증 환자는 개집에서도 자"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답했다.

그러자 장재열은 아무것도 묻지 않은 지해수에게 "15살 때부터다. 형과 의붓아버지가 날 때렸다. 의붓아버지는 내가 미워서 형은 맞는 내가 등신 같다고 팼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하루는 도박한다고 의붓아버지가 돈을 달랬는데 학교 등록금이라 줄 수 없었다. 도망치다 시골변소에 숨었다. 그 때부터 화장실이 가장 안전한 곳처럼 느껴진다. 그 이후 방에서 잔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담담하게 이야기하던 장재열은 "근데 나 큰 병이야?"라고 물었다. 지해수는 "내 병이 큰 병이지. 성인이 되서도 남자랑 잠자리가 안 되는데"라며 "나 치료 잘하지? 나 꽤 쓸 만한 의사 같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떤 뒤 "많이 불편하면 약 줄게. 약 잘 들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장재열은 "그냥 살래. 악몽을 꾸긴 하지만 아주 못자는 건 아니고. 약 먹으면 글 쓸 때 지장 있다고 어떤 의사가 그러더라고"라며 거절했다. 그러자 지해수는 "그래 그냥 살아. 인구의 80%가 간단한 신경증은 거의 다 가지고 사니까"라며 치료를 강요하지 않았다.

이후 기분이 좋아진 장재열은 "근데 저 푸른 계곡 물을 보고 설마 그냥 보고만 갈 거 아니지?"라며 장난을 쳤고, 놀란 지해수는 "나 물 싫어. 절대 싫어"라고 딱 잘라 거절했다. 그러나 장재열은 "그냥 해 보지. 내가 오늘 너한테 그냥 훅 내 비밀을 말해버린 것처럼"이라고 설득한 뒤, 지해수를 들쳐 안고는 계곡 물로 던져버렸다. 지해수는 예상외의 청량함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어린 아이처럼 해맑은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그 모습을 본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고, 지해수는 당황했지만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에 장재열을 지해수에게 또 다시 키스를 했고, 지해수는 장재열을 끌어안으며 키스를 받아들이며 2단 키스로 안방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화장실 비밀에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이러한 비밀이 있었군요",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화장실에서 잤던 거 였군요",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이제 공효진한테 하나둘씩 털어놓기 시작했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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