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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가 SBS 새 월화극 '비밀의 문'(부제 : 의궤살인사건)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석규는 "'뿌리깊은 나무'의 세종 역을 마치고 조선시대 또 하나의 성군이자 비정한 아버지로 평가되고 있는 영조 역을 연기 생활 중 꼭 한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세종을 표현했듯이 탐구적으로 캐릭터를 연구해 재해석된 새로운 영조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와 SBS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등을 연출한 김형식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7월 14일 첫 방송을 앞둔 권상우-최지우 주연의 '유혹'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