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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연기,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었다."
그는 "사실 전 영화들에서 액션신이 살짝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웬만하면 안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웃었다.
이어 손예진은 "겁나서 못했던 거다. 그런데 여자 해적이라는 캐릭터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이었고 매력이 있었다. 더 늦기 전에 과감하게 도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하지만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 추워서 많이 힘들었다. 울고 싶었는데 꿋꿋이 와이어를 탔다"고 회상했다.
한편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의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픽션 사극 '해적'은 다음달 6일 개봉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