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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립영화(극 영화 부문) 흥행 기록을 연일 뛰어넘고 있는 영화 '한공주'가 9일 오전 10시, 2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어서도 흥행세가 계속되고 있는 '한공주'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를 제치고 개봉 12일 만에 15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 한국 독립영화 극영화 부문 최단기간 최다관객 신기록을 수립한 이후 연일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개봉 전 일찌감치 해외 유수 영화제의 굵직한 상들을 휩쓸고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 마리옹 꼬띠아르의 극찬을 받으며 시선을 끌었던 '한공주'는 탁월한 영상미와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 이수진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 천우희의 강렬한 연기 변신,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리는 메시지까지 강력한 입소문을 바탕으로 개봉 4주차인 지금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