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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순 유서 공개 "재산 상속 한푼도 못 줘"...의붓아들 "치매 앓았다"
원로배우 고 황정순 유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순의 조카딸 황 모 씨 측에서 황정순이 남긴 것이라며,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을 공개했다.
유서에 따르면 아들인 이 모 씨 측에 단 한 푼도 유산을 상속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카딸 측이 공개한 유서에는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할 수 없다"고 적혀있다.
또한 "용돈 한 번 준적도 없고, 고작 1년에 두세 번 식사 대접한 게 전부이니 배신감과 함께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며 의붓아들에 대한 서운함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날 공개된 유언장 끝에는 도장과 지장이 찍혀 있었으며, 다만 조카딸 측은 향후 소송 등에 대비해 유언장이 작성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의붓아들은 "오랫동안 치매를 앓아왔다"며 유서의 내용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편, 황정순 유서 공개에 네티즌들은 "황정순 유서 공개, 의붓아들이 난리군요", "황정순 유서 공개, 의붓아들 너무하네요", "황정순 유서 공개, 진짜 치매라고 강제입원 시키더니..", "황정순 유서 공개, 유서 사실이면 의붓아들 상속자 자격 없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