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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꽃보다 누나'를 통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희애가 스크린에 컴백한다. 김희애는 다음달 13일 개봉하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만지(고아성)와 천지(김향기) 자매의 엄마 현숙 역을 맡았다. 지난 1993년 '101번째 프로포즈'에 출연한 이후 21년만에 일이다.
김희애는 21년만에 컴백작으로 '우아한 거짓말'을 택한 것에 대해 "정말 원작과 대본이 좋았다. 또 이한 감독의 전작 '완득이'를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다. 무거운 주제였는데 재미있게 풀어놨엇다. 그래서 같이 해보고 싶었다"며 "성동일 유아인에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라는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때문에 김희애의 21년만에 컴백작 '우아한 거짓말'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다음달 13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