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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약속' 배급사측 외압설 주장 "높은 예매율 불구 스크린수 저조"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2-04 15:33


또 하나의 약속

'또 하나의 약속'

영화

'또 하나의 약속' 배급사측이 개봉관수와 관련해 외압설을 주장했다.

4일 영화

'또 하나의 약속' 배급사 OAL 관계자는 한 매체에 "

'또 하나의 약속'은 개봉 예정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멀티플렉스 상영관들의 스크린수가 매우 적다"고 외압설을 주장했다.

배급사 OAL에 따르면 2월4일 롯데시네마 측은 전국적으로 7개 극장에서 개봉(2월6일)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한 것.

서울 1개, 인천 1개, 일산 1개, 부산 1개, 대구 1개, 포항 1개, 청주 1개 극장이 롯데시네마가 전국 96개 상영관 중

'또 하나의 약속'에 배정한 전체 극장 수다. 그러나 여기에는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를 포함해 전주, 수원, 안양, 부천, 분당, 천안, 강원도 전체 지역 및 제주 전체지역까지 모두 빠져 있다

이와 관련해 OAL 측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기업체인 멀티플렉스가 아닌 개인 극장들이 전국적으로 약 20개의 극장을 배정한 것에 비하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며 외압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대목이다"고 전했다.

이어 "

'또 하나의 약속'은 개봉 예정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 멀티플렉스 상영관들의 눈치보기로 스크린수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한 "CGV는 전국 45개 스크린에서 개봉할 의사를 표명해 왔고 메가박스는 개봉일을 이틀 앞둔 현재까지 스크린수가 미정인 상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상영기준으로 예매율도 중요하지만 프로그램 팀에서 자체 기준에 의거해 상영관수를 정한다"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외압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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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메가박스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와 통화에서 "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수는 내일(5일) 확정된다"며 "상영관수 확정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반도체 회사에서 일하던 스무살 딸을 가슴에 묻은 속초의 평범한 택시운전 기사 한상구(박철민 분)가 딸 한윤미(박희정 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을 건 재판을 벌인 이야기를 담았으며, 오는 6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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