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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전혜빈이 한강 투신자살 시도자에 진심이 담긴 위로의 말을 전했다.
물에 빠진 지 4분 내로 구해야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수상구조팀은 최고 속도로 현장에 달려갔고, 다리 근처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남성을 발견했다.
자살 시도자를 본 장동혁은 사색이 됐고, 높은 한강 다리를 올려다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조동혁과 장동혁은 대원들과 힘을 합쳐 자살 시도자를 구조했다.
자살 시도 남성의 나이는 겨우 29세. 전혜빈은 "뭐가 힘들었냐. 사는 게 어떻게 힘들었냐"며 따뜻하게 말을 건넸고, 남성은 "우울했다"며 자살 시도하게 된 속내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혜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장하기 직전에 가장 큰 아픔을 겪는 것처럼 그 친구도 그랬던 것 같다. 딱 그 시점만 넘기면 큰 사람이 되는 것 같다. 나도 그 시기를 겪은 만큼 그 나이대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