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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대표적인 슈퍼히어로물 '어벤져스'의 속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일부분이 한국에서 촬영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며 한국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전편은 국내에서만 707만4867명(이하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고 등장하는 슈퍼히어들의 개별 작품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11년 개봉한 '토르:천둥의 신'은 169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참패했지만 '어벤져스'의 성공 후 개봉한 속편 '토르:다크월드'는 299만8807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어벤져스' 이후 사건을 다룬 '아이언맨3'는 900만1309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흥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소문이 등장하자 '어벤져스'의 배급사 측은 "공식적으로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또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을 맡았던 배우 마크 러팔로는 이 소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자신의 트위터에 "No plan at this moment for Avengers to Shoot in Korea, but the Marvel universe is big.(아직까지 한국에서 '어벤져스'를 촬영하는 계획은 없다. 하지만 마블의 세계는 거대하다"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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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개봉예정인 '어벤져스2'는 전편의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햄스워스 등이 그대로 출연해 흥행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또 연기파 배우 제임스 스패이더가 울트론이라는 사상 최강의 악당으로 분하고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에 등장하는 엘리자베스 올슨이 스칼렛 위치 역을 맡아 벌써부터 관심도가 높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