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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리' 김성균 '웃찾사' 깜짝 출연, 객석 폭발적 호응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1-10 08:06


사진제공=tvN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말로합시다' 코너에 배우 김성균이 전격 출연해 화제다.

김성균은 10일 방송하는 '웃찾사'에 참여해 개그맨 정현수, 안시우, 이수한, 서금천, 이융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말로 합시다'는 조직의 두 보스가 몸으로 하는 싸움이 아닌 말로 싸움을 하는 상황을 재미있게 다룬 코너다. 최근 녹화에서 예상치 못한 김성균의 출연에 관객들은 많은 호응과 환호를 보내며 현장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이날 김성균은 안시우의 큰 형님 역을 맡아, 정현수에게 당하고 있는 부하들을 구하기 위해 나타났다. 정현수가 "입고있는 메이커가 뭐냐?"고 묻자, 김성균은 "티피코시, 조다쉬야!"라는 등 94년도에 유행하던 패션브랜드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성균은 '말로합시다'에서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 캐릭터 의상과 분장 모두 완벽하게 재현해내 등장과 동시에 객석에서 폭발적인 함성이 쏟아졌다.

김성균은 "첫 개그프로그램 출연에 설레여 잠을 설쳤다. 개그맨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웃기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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