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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는 종영했지만 복고 열풍을 끝나지 않았다. '응답하라 1997'에 이어 '응사'까지 큰 인기를 모으며 대중들에 복고 트렌드에 대한 욕구는 많이 커진 상태. 그리고 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영화 '피끓는 청춘'이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메가폰을 잡은 이연우 감독은 80년대 홍성을 배경으로 한 것에 대해 "충청도 사투리가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그 안에는 어떤 정서도 있고 유머가 있다. 충청도 출신 개그맨도 많다"며 "홍성을 한 것은 서울보다는 지방 농고가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나도 중3 때까지 교복을 입었다. 마지막 교복 세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디지털 정서보다는 아날로그적인 정서가 좋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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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