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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제작진 "성동일-이종혁 하차 미확정"…출연진 측 "조율 중"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2-30 15:37


사진제공=MBC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성동일과 이종혁이 하차한다는 보도에 대해 제작진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아빠 어디가' 관계자는 30일 "시즌 1 출연 가족들 중 누가 하차하는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동일의 소속사 관계자도 "하차 문제나 시즌 2 재정비 등과 관련해 제작진과 조율 중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종혁은 시즌 1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6일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종혁은 1월부터 시작하는 영화 촬영에 집중하며 연기 활동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성동일과 이종혁은 '아빠 어디가'에서 서로 상반되는 양육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엄격한 아빠에서 점차 다정한 아빠로 변해가는 성동일과 아빠보다 의젓해 '선비'라는 별명을 얻은 준이, 그리고 자유방임형 이종혁과 엉뚱한 준수의 매력에 많은 시청자들이 뜨거운 사랑을 보냈다.

'아빠 어디가'는 29일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한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했다. 김민국, 성준, 윤후, 송지아, 이준수 등 다섯 아이들은 특별상을 받았고, 성동일은 쇼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우수상을, 송종국, 윤민수, 이종혁은 올해의 스타상에 선정됐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1월 중에 시즌 2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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