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3년 9개월 만에 열린 신승훈의 日 콘서트, 관객들 10여분간 기립박수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2-30 09:50 | 최종수정 2013-12-30 09:52


사진제공=도로시뮤직

사진제공=도로시뮤직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더 신승훈 JAPAN LIVE - 2013 GREAT WAVE' 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공연은 지난 26일과 27일 도쿄 '나카노 선프라자' 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신승훈의 일본 콘서트는 지난 2010년 3월 '더 신승훈 쇼 IN JAPAN ? 20th Anniversary' 이후 3년 9개월만의 일본 무대 복귀 콘서트이자 자신의 새 앨범 GREAT WAVE 발매 기념 콘서트이기도 하다.

신승훈은 '미소 속에 비친 그대' 'I Believe'를 시작으로 총 30여 곡 이상을 선보였다. 수많은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새 앨범의 신곡 발표 무대와 함께 현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일본 곡 오프코스의 '고토바니 데키나이', 드림컴트루의 'LOVE LOVE LOVE', 마쓰다세이코의 'Sweet Memories' 도 선사하여 총 런닝타임 3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했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 관계자는 "오랜만의 일본 콘서트를 재개하는 신승훈씨가 공연 당일에도 전체 스태프 회의를 직접 진행한데 이어 3시간이 넘는 풀 리허설을 하며 완벽을 기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인지 마지막 앙코르곡 'My Melody'가 불려질 때는 공연장 전 객석의 관객들이 기립하여 신승훈에게 10여분간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신승훈은 이번 일본 콘서트
'더 신승훈 JAPAN LIVE - 2013 GREAT WAVE' 를 마치고 28일 밤 귀국했으며 오는 2014년이 일본에 진출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더욱 왕성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