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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OWN WEEK', 슈퍼주니어로 화려하게 마무리. 총 8만 관객 동원하며 대성황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2-30 08:36 | 최종수정 2013-12-30 08:39





SM이 새롭게 선보인 겨울 음악축제 'SMTOWN WEEK'가 슈퍼주니어 콘서트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SMTOWN WEEK'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슈퍼주니어 콘서트 SMTOWN WEEK SUPER JUNIOR "Treasure Island"가 지난 28~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오프닝부터 공연장 곳곳에서 깜짝 등장해 콘서트의 열기를 후끈 끌어올린 슈퍼주니어는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 최신 일본 싱글 'Blue World'의 한국어버전 무대를 시작으로 'Mr.Simple', 'Sexy, Free & Single', '미인아', '쏘리쏘리', 'Miracle'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앨범 수록곡과 겨울 시즌송, 슈퍼주니어-M, 동해&은혁 등 유닛 무대까지 다양한 색깔의 총 28곡을 선사하며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특히 '슈퍼스타K'를 패러디한 'Super Island' 코너에서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넘치는 끼와 재치, 색다른 매력을 만나기에 충분했다. 동해, 시원은 레게보이 '핵마이카'로 변신해 동해의 자작곡 '해야'를, 희철은 '뭘봐', 강인은 '말하자면', 슈퍼주니어-M 헨리, 조미는 '압구정 날라리' 무대를 선사했으며, 신동과 은혁이 결성한 '돼지두루멸치치기'는 발라드곡 '고백'으로 숨겨둔 가창력을, 려욱과 규현은 '려우나믹규오'라는 이름으로 '죽일 놈'을 부르며 의외의 랩 실력을, 성민은 '놀만큼 놀아봤어'에 맞춰 현대무용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슈퍼주니어는 신승훈의 'I Believe'를 부르며 김건모, 김장훈, 임재범, 성시경, 박정현 등 15명 가수들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고, 멤버들이 데뷔 8주년 기념 공항 패션으로 선보인 캐릭터를 만화로 재구성한 영상에 이어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인 'I Will Follow Him'까지 쉴 틈 없이 펼쳐진 색다른 공연은 "Treasure Island"라는 타이틀처럼 숨겨진 보물들을 하나씩 발견하는 기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슈퍼주니어는 공연을 마치며 "월드 투어를 하느라 오랜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공연이자 'SMTOWN WEEK'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큼 '슈퍼쇼5'와는 다른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된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내년에 새 앨범과 공연으로 찾아뵐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며 인사를 전해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펼쳐진 'SMTOWN WEEK'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등 초호화 아티스트 6팀의 음악과 개성을 담은 특별한 연말 공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으며, 총 8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콘서트 브랜드의 탄생을 알려 SM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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