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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이 새롭게 선보인 겨울 음악축제 'SMTOWN WEEK'가 슈퍼주니어 콘서트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특히 '슈퍼스타K'를 패러디한 'Super Island' 코너에서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넘치는 끼와 재치, 색다른 매력을 만나기에 충분했다. 동해, 시원은 레게보이 '핵마이카'로 변신해 동해의 자작곡 '해야'를, 희철은 '뭘봐', 강인은 '말하자면', 슈퍼주니어-M 헨리, 조미는 '압구정 날라리' 무대를 선사했으며, 신동과 은혁이 결성한 '돼지두루멸치치기'는 발라드곡 '고백'으로 숨겨둔 가창력을, 려욱과 규현은 '려우나믹규오'라는 이름으로 '죽일 놈'을 부르며 의외의 랩 실력을, 성민은 '놀만큼 놀아봤어'에 맞춰 현대무용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슈퍼주니어는 신승훈의 'I Believe'를 부르며 김건모, 김장훈, 임재범, 성시경, 박정현 등 15명 가수들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고, 멤버들이 데뷔 8주년 기념 공항 패션으로 선보인 캐릭터를 만화로 재구성한 영상에 이어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인 'I Will Follow Him'까지 쉴 틈 없이 펼쳐진 색다른 공연은 "Treasure Island"라는 타이틀처럼 숨겨진 보물들을 하나씩 발견하는 기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펼쳐진 'SMTOWN WEEK'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등 초호화 아티스트 6팀의 음악과 개성을 담은 특별한 연말 공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으며, 총 8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콘서트 브랜드의 탄생을 알려 SM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