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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뉴욕타임스에 이영애 비빔밥 전면광고를 실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중심가에 같은 디자인의 대형 빌보드 광고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또 서 교수는 "1인당 국민소득이 약 1800달러에 불과한 우즈베키스탄 젊은이들에게 한국계 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큰 꿈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한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판단하여 광고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5년간 NYT, WSJ,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적인 주요 언론 및 관광지에 한식 광고를 지속적으로 올렸왔던 서 교수는 올해 초 태국 파타야시 막걸리 광고를 시작으로 '한식광고 월드투어'를 하는 중이다.
특히 서 교수는 "지금까지는 미주,유럽지역에 많은 한식 홍보를 해 왔다. 하지만 이번부터는 중앙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더 확대해 나가는 첫발이며 카자흐스탄 알마티, 이집트 카이로 등에도 곧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지금까지 비빔밥 막걸리 김치 등을 한식 광고의 소재로 집중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불고기 갈비 등으로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