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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피끓는 청춘'중 이상형은 라미란 선배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2-30 12:26


30일 오전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피끓는 청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을 그린 불타는 농촌 로맨스로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의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다.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 이종석과 박보영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자양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12.30

배우 이종석이 영화 '피끓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여배우들 중 라미란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종석은 30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MC가 "박보영과 이세영 중 이상형에 가까운 배우"를 묻자 이종석은 "라미란 선배다"라며 "매력 넘치는 분이다"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이에 라미란은 "기사 제목을 '이종석의 여자 라미란'으로 뽑아 달라"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영화 속에서 지방 농고 카사노바 중길 역을 맡은 이종석은 자신의 실제 학창 시절 모습에 대해 "실제로는 점심 시간 이후에 등교했다. 그땐 이미 모델로 활동 중이라 일 하거나 늦잠을 잤다"고 털어놨다. 학창시절 인기를 묻는 질문에는은 "인기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학교 앞에서 여학생이 기다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보통이었다"라며 털털한 답변을 했다.

한편 '거북이 달린다'의 이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피끓는 청춘'은 1983년을 배경으로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년 1월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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