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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이 영화 '피끓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여배우들 중 라미란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영화 속에서 지방 농고 카사노바 중길 역을 맡은 이종석은 자신의 실제 학창 시절 모습에 대해 "실제로는 점심 시간 이후에 등교했다. 그땐 이미 모델로 활동 중이라 일 하거나 늦잠을 잤다"고 털어놨다. 학창시절 인기를 묻는 질문에는은 "인기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학교 앞에서 여학생이 기다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보통이었다"라며 털털한 답변을 했다.
한편 '거북이 달린다'의 이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피끓는 청춘'은 1983년을 배경으로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년 1월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