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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이종석-박보영 '케미' 점수는, 80점? 50점?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2-30 11:40


30일 오전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피끓는 청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을 그린 불타는 농촌 로맨스로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의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다.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 이종석과 박보영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자양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12.30

"박보영과의 '케미' 점수는 50점"

배우 이종석은 3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피끓는 청춘' 제작보고회에 박보영과의 '케미' 점수에 대해 "50점"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실 함께 하는 신이 별로 없어서 아직 조금 덜 친해졌다. 또래인데도 그래서 좀 아쉽다. 더 친해지겠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이종석에게 "80점"을 준 박보영 역시 "생갭다 같이 붙는 신이 많지 않다"고 말하며 "그래도 점수는 다시 주고 싶다"고 웃었다.

한편 80년대 고교생들의 청춘 로맨스를 그린 '피끓는 청춘'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이종석은 어리숙하면서 어리바리하기도 하지만 허세가 있는 카사노바 중길 역을, 박보영은 어렸을 때부터 중길을 좋아하는 고교 일진 영숙 역을 맡았다. 박보영은 "'늑대소년'과 '과속스캔들'이 예상치 못하게 잘되서 부담은 좀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이 있었다. 재미있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했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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