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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취침을 맞은 '1박 2일' 여섯 멤버들의 엣지 있는 '종이텐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생존 패키지를 받아 든 데프콘은 "노숙 패키지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지만,이후 멤버들은 웃음기가 싹 가신 채 혹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재료를 운반하며 집 짓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사진처럼 한 팀은 함께 체온을 나누기 위해 크게 한 채를, 나머지 팀은 각각 들어가서 잘 요량으로 원룸 형태로 세 채의 집을 만들었다. 종이기둥에 박스를 두르고,그 위를 비닐로 덮은 것이 영락없는 텐트의 외관을 띄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 분열 위기의 팀은 집 짓기가 끝난 뒤 잠자리에 들어 "바닥이 차갑지?", "하늘 보며 자네?", "으휴 추워" 등의 추임새가 가득해 과연, 혹한 속에서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었을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