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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류현진 등과 함께 올해의 외신홍보상 수상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2-11 08:55 | 최종수정 2013-12-11 08:55



걸그룹 크레용팝이 한국을 세계에 알린 공로로 올해의 외신홍보상을 수상했다.

크레용팝은 10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서울외신기자클럽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해 외신홍보상을 받았다. 외신홍보상은 서울주재 외신기자들이 전 세계에 한국을 긍정적으로 홍보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외신기자들과 주한외교사절, 정치, 경제, 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크레용팝의 수상을 축하했다.

크레용팝은 이날 수상과 함께 '빠빠빠'와 최근 발표한 크리스마스 시즌송 '꾸리스마스'의 무대를 선사했다.

크레용팝이 지난 6월 발표한 히트곡 '빠빠빠'와 '직렬 5기통 춤'이라 불리는 안무는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며 수많은 패러디 영상이 봇물을 이뤘다. 특히 미국 빌보드, ABC, 타임 등은 크레용팝의 '빠빠빠' 열풍을 제 2의 '강남스타일'로 소개하기도 했다.

크레용팝은 "이렇게 뜻 깊고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고, 특히 외신 기자 분들께서 선정해 주신 상이기에 더욱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데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크레용팝 외에도 스포츠 부문에서는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활동 중인 류현진, 영화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930만여 관객을 동원한 '설국열차', 정부 부문에서는 통일부 류길재 장관이 각각 외신홍보상을 수상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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