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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로 초빙되어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승철은 그동안 아프리카 수단에 고대 의대 의료진과 함께 봉사활동을 지원해 온 것은 물론 4년째 아프리카 차드에 학교 짓기 사업을 해오고 있다. 또한 김천 소년 교도소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합창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숨은 선행을 펼쳐왔다.
특히 자신의 공연 수익금의 일부로 아프리카 차드에 학교 짓기와 그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고 있음을 공개해 참석한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승철은 "내 생일에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오게 되어 그 어떤 생일날보다 기쁘고 감동적이다"며 "이 자리에 모인 미래의 의사 여러분들이 앞으로 좋은 의사가 되어 세상의 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몸과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사선생님들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승철의 생일을 안 학생들은 케이크와 꽃다발, 그리고 생일 축하 노래 이벤트를 펼쳐 기쁨과 감동을 함께 나눴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 1일 경주를 시작으로 7일 부산, 14일 인천, 20일부터 22일, 24일 서울, 31일 대구에서 '2013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캐롤라인(Carol Line)' 투어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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