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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린 기자 등 TV조선, 황수경 고소취하 "조정린, 별도 대응 없다"

기사입력 2013-12-02 17:06 | 최종수정 2013-12-02 17:11


황수경 고소취하, 조정린 기자 및 TV조선 상대 5억 고소 취하

황수경, 조정린 기자 및 TV조선 상대 5억 고소 취하

KBS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가 자신들의 파경설을 유포한 TV조선 외 6명을 상대로 한 고소를 취하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수경 아나운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달 TV조선 대표와 조정린 기자, TV조선 보도 본부장 등을 비롯해 증권가 정보지에 기재된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의 파경설을 언급한 관계자 모두에 대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

앞서 TV조선은 지난 달 29일 방송된 '여기자 3총사가 간다'에서 '유명 아나운서 불륜설 사실무근'이라는 제목으로 정정 보도를 냈다.

당시 TV조선 측은 "증권가 루머에 대해 보도한 바 있으나 이 루머는 사실무근임이 밝혀졌고, 보도로 인해 피해자들의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황수경 부부를 향해 사과 했다.

고소 취하 후 TV조선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회사 변호사를 통해 황 아나운서 측이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은 들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직까지 전달된 바는 없어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어 이 관계자는 조정린에 대해서 "사건의 포커스는 조정린 기자에 맞춰졌지만 이번 사건은 해당 프로그램과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의 갈등이었던 만큼 조정린 기자가 별도로 대응하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황수경 고소 취하 소식에 네티즌은 "조정린 기자, 한숨 놨네요", "조정린 기자, 따로 사과 하지 않았을까요", "조정린 기자, TV조선 증권가 루머 보도했다가 큰 고비 맞았네요", "조정린 기자 포함한 TV조선 5억 고소 잘 넘어갔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수경 부부는 지난 10월 자신을 둘러싼 파경루머 사실 확인 없이 보도했다며 TV조선에 손해보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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