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신인남우상 시상자로 나선 이정재, 정우성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회기동=최문영 기자 noodle@sportschosun.com/2013.11.22
노총각 정우성과 이정재의 케미는 기대 이상이었다.
이들은 22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들이 시상자로 호명돼자 관객들은 환호로 답했다. 20년지기 절친 사이로 알려진 정우성과 이정재는 "오랜만이죠", "아침에 봤죠"라며 인사를 주고 받았다. 이어 이정재는 "아름답게 입고 오신 여배우들도 참 많은데, 몰랐다. 정우상이랑 함께 시상하는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정우성은 "상 받으러 온 줄 알았다"라며 농담으로 응수했다.
이정재는 또 영화 연출자로 데뷔한 정우성과 계약금 1만원으로 계약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줘 폭소를 자아냈다.